[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은평문화재단은 주민이 만들고 즐기는 은평구의 대표 축제인 ‘은평누리축제’를 오는 9월 21일(목)~9월 23일(토) 3일간 개최한다.
올해 은평누리축제는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누리축제추진위원회와 새롭게 출범한 재단법인 은평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20일(수) ‘제8회 은평영화제’와 21일 개막제를 시작으로, ‘생활문화예술동아리한마당’, ‘시와 음악이 있는 밤’, ‘광장축제’, ‘폐막제’로 꾸며지며 신사1동 ‘전통놀이축제’, ‘제21회 은평구민백일장’, ‘은평생활체육한마당’ 등 다양한 연계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2017 은평누리축제는 ‘함께 만들GO! 즐기GO! 누리GO!’라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주민 스스로 만들고 참여한 축제의 장에서 맘껏 즐기며, 누리는 축제의 장을 펼친다.
올해 8살을 맞은 은평누리축제는 매해 조금씩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왔다. 더욱 많은 주민 참여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번째 추진위원회 공모를 통해 60여 명의 '은평누리축제추진위원회'를 조직, 지난 7월 20일(목) 발족식을 마쳤다. 위원들은 프로그램 기획 및 홍보 등 실무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올해에도 축제자원봉사자를 포함 1,500여 명의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누리축제에 참여 중이다.
은평문화재단 관계자는 “소비적이고 향락적인 축제가 아니라 환경을 고려하고 생산적인 가치가 반영되도록 하고 있다. 주민들이 사는 마을을 알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고,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공유하는 공동체 문화의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하였다.
은평누리축제의 핵심인 ‘광장축제’는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선정된 70여 개 단체가 참여하며 ‘일상적인 문화가 만나서 소통하는 마을이야기’를 지향하고 있다. 또한, 다채로운 체험행사 및 공연, 무대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광장축제’ 당일에는 응암로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여 진행되며 9월 22일(금) 22시부터 23일(토) 24시까지 역촌역(평화의 공원)~서부병원 방향 4차선 도로 410m 구간 차량통행이 금지된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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