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지난 4월 중순, 구산동에서는 마을버스 09번 노선 분리를 위한 사전답사가 진행됐다.
구산동 대림e편한세상 아파트에서 연신내역을 오가는 마을버스 노선을 분리해 달라는 잇단 주민요구를 반영했다. 이번 사전 답사에는 기노만 의원과 09번 마을버스 관계자와 구산동 주민 10여 명이 참여해 마을버스를 타고 현장을 둘러봤다.
기노만 의원은 구산동은 교통약자인 어르신이 많은 지역으로 마을버스 노선 분리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노만 의원은 "이곳 주민들이 3호선을 타려면 교통이 아주 불편하다. 이곳 주민 요구 사항이 지하철까지 갈 수 있는 교통망을 만들어 달라는 얘기다. 반대를 하는 사람들도 있어 찬반이 엇갈리고 있으나 구산동 주민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리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기노만 의원은 지난 2016년 9월 제23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산동 308번지와 309번지 일대 출퇴근길 차량 혼잡으로 주민의 원성이 높다며 교통혼잡을 해결해 줄 것을 요청하고, 좁은 길이라 접촉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나 주민 안전 문제도 심각한 사앙이라고 지적했다.
은평구와 마을버스 운수업체측은 현재 구산동 주택가 도로 사정상 마을버스 분리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민의 민원이 많은 만큼 지속적으로 마을버스 분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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