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선고를 받고 투병 중이던 중견 탤런트 여운계(69)씨가 오늘 저녁 8시 경 별세했다.
고인이 입원해 있던 부평카톨릭대학 관계자는 "오늘 저녁 8시 경에 사망했으며,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빈소가 마련될 것" 이라고 말했다.
2007년 9월에는 신장암으로 드라마 ‘왕과 나’에서 하차한 뒤 석달여 동안 치료를 받고 복귀했지만 암 세포가 폐로 전이되면서 투병생활을 이어왔다. 한동안 이와 같은 사실을 숨겨왔지만 지난달 드라마 '장화홍련'을 하차하며 사실이 알려졌다.
고 여운계씨는 1940년 경기도 화성 출생으로 무학여고와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 1962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 ‘대장금’ ‘내 이름은 김삼순’ ‘불량가족’ 등과 영화 ‘여로’ ‘만추’ ‘마파도 1, 2’ 등에 출연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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