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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나 자연환경 등에 불필요한 인공 빛의 관리 및 규제가 필요하다.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하여 불필요한 빛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주변환경을 배려하는 좋은 빛 환경 조성방안을 마련하고자 마련된 ‘과도한 인공조명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국민토론회’가 11월 12일(금) 오후 3시 국회의사당 귀빈식당에서 개최됐다.
나경원 의원, 박영아 의원, 이정선 의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이만의 환경부장관, 주최자인 나경원 의원, 박영아 의원, 이정선 의원, 김재옥 소시모 회장 및 주제발표 패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필요한 인공조명 빛을 줄이고 주변환경을 배려하는 좋은 인공조명 빛 환경 조성방안을 마련하자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에 앞서 이만의 장관은 축사에서 “불필요한 인공 빛의 과도한 사용은 생태계의 훼손과 신체 및 심리적인 불쾌감은 물론 에너지의 낭비라는 여러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과도한 인공조명의 관리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과 관심이 확산하기를 바라며, 앞으로 정책추진에 밑거름 될 좋은 의견이 많이 개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서울산업대학교 배재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경희대 건축공학과 김정태 교수, 농촌진흥청 김충국 연구관, 조명업체 (주)에스제이엘의 안소현 대표, 자원순환사회연대의 김태희 팀장이 주제 발표를 (사)여성환경연대 고금숙팀장, 한국천문연구원 문홍규박사, 대덕고등학교 학생, 빛 공해방지 홍보단 박영지 부단장, 에너지나눔과 평화 김태호 사무처장, 동아사이언스 기자, 대한숙박업 중앙회 박복강 회장, 환경부 생활환경과 이영기 과장 등이 토론발표를 통해 빛 공해에 대한 시민인식조사 결과, 빛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천문학자의 눈으로 본 빛 공해, 숙박업소의 제언, 시민의 공감대 형성 등을 주제로 의견을 제시했다.
[이정행 기자 : mybrand1004@envir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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