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에서는 은평구 녹번동에 위치한 서울혁신파크에 서울시립대 은평혁신캠퍼스가 건립됨에 따라 기존 혁신기능에 대학의 ‘교육, 연구, 젊음’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보다 진화한 혁신파크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일 서울시에서는 서울시립대 서울혁신파크 내 “서울시립대 은평혁신캠퍼스” 조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발표에 의하면 ‘은평혁신캠퍼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1만5,000㎡로 조성되며 자유융합대학 교양교육부 일부와 혁신인재 교육과정을 추가한 ‘교양대학’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혁신파크에 시립대 제2캠퍼스가 들어서기까지는 그간의 많은 노력들이 있어왔다. 2010년 현 서울혁신파크에 자리 잡고 있던 질병관리본부가 충북 오송으로 이전하고, 2012년 서울시의 부지활용 및 개발구상 과정에서 교육인프라 확보와 대학에서 제공하는 양질의 시민교육복지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지역주민·은평구·시립대가 뜻을 같이 하고 서울혁신파크에 시립대 제2캠퍼스를 조성을 위해 함께하기로 하면서 그 해 3월, “서울시립대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 를 발족하여 지역주민 8천 여명의 염원이 담긴 시립대 유치 청원서를 서울시에 제출하기도 하였다.
당시 서울시의회 의원이었던 현 은평구청장(김미경 구청장)은 서울혁신파크 내에 서울시립대 제2캠퍼스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의정 활동을 펼친바 있으며, 은평구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시립대 유치를 위해 지난해 5월 시립대 총장과의 만남, 유치TF팀 구성, 11월 박원순 서울시장과 면담 등을 통해 유치를 위한 적극 행정을 펼쳐 온 결과, 마침내 “서울시립대 은평혁신캠퍼스”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그간 많은 이들의 바램이 결국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은평구는 혁신파크의 창의성과 시립대가 가진 가능성을 바탕으로 민·관·학이 협력하여 교육과 문화, 지역경제 발전까지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혁신모델링을 통해 진정한 혁신도시로의 비상을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용역 등을 통해 시립대 제2캠퍼스의 발전방향을 연구하고 필요에 따라 교양대학을 넘어서 정규 학부의 이전도 논의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2025년에 “서울시립대 은평혁신캠퍼스” 및 서울의 싱크탱크(Think tank)인 “서울연구원” 등이 이전·조성되면 무엇보다 기존 서울혁신파크 내 문화, 환경, IT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 및 시민들과의 상호 교류와 연계가 촉진될 것으로 예상되며 고용유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뉴(NEW)혁신파크 추진을 통해 청소년을 위한 소프트웨어 코딩교실, 3D 프린터 활용교육 등 4차산업혁명 체험·교육공간과 복합공연장 및 축제광장도 조성하여 체험할 수 있는 곳, 지역주민들이 공연을 보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곳, 은평구민의 힐링공간으로 조성되도록 서울시와 협의해서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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